비엔나 공항에서 부다페스트 기차로 이동 후기
나의 기차 여정은
비엔나 공항에 도착하지 마자,
비엔나 공항 기차역
Flughafen Wien Bahnhof에서
19:03 RJX 762를 타고
Wien Hbf까지 가고,
Wien Hbf에서
EC 40347 기차로 갈아타서
부다페스트 Keleti역에 22:19에 도착하는
총 3시간 16분의 여정.
1. 비엔나 공항역에서 비엔나 중앙역으로 이동
내가 첫 번째로
탈 기차는
RJX 762,
32번 호실의
84, 86번 좌석.
전광판을 보면
내가 예약한 기차칸이
어디쯤 정차할 지도 확인할 수 있으니
미리 대기하고 있자.
생각보다 빨리 오더라.
나는 좌석을 예약했었는데
기차 내부는 꽤 널널했다.
기내용 캐리어를 좌석 사이에 넣을 수 있을 정도.
그리고 15분밖에 걸리지 않아서
3유로 더 주고
굳이 좌석까지 예약할 필요는 없었을 듯.
약 15분 정도 후에
비엔나 중앙역에 도착.
2. 비엔나 중앙역에서 부다페스트 Keleti 역
두 번째로 탈 기차는
EC 40347
407호 실의
22번, 24번 좌석.
기차를 갈아타야 했기에
비엔나 중앙역 Wien Hbf에서
부다페스트 Keleti역으로 가는
EC 40347 기차를 찾아야 했는데,,
시간이 일치하는 부다페스트 Keleti 행 기차는 있는데,,
내가 출력해 간 티켓의 기차 편수랑은 일치하진 않았다..
왜 다르지?? 이해는 안 갔지만
10번 플랫폼으로 이동 후 대기함.
얼마 지나지 않아
웬 낡은 기차가 10번 플랫폼에 도착했다.
와, 기차 정말 낡았다!!
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나는 다시 전광판을 봤음.
이때가 출발 15분 전쯤이었나??
그래서 당연히 내 기차는 아니라고 생각함..
그렇게 5분 정도 시간이 흐르고..
갑자기 어머니가 하는 말..
"이상한데?? 저게 우리 기차인 거 아니가????"
부랴부랴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얼른 타란다.
도착 첫날부터
일정이 꼬일 뻔했다..
심지어 환불도 안 되는 티켓이었는데.
어머니의 촉 덕분데
급히 기차를 타고 자리에 앉음.
급하게 앉은자리는
정말.. 불편했다.
한 캐빈 안에
6명이 마주 보고 가는 기차였는데
시선처리와
계속 스치는 무릎 때문에
굉장히 곤혹스러웠음.
구글에서 가장 비슷한 느낌의 사진을 찾음.
몰랐으니 탔지..
알고는 절대 안 탓을 듯.
약 2시간 40분 동안
잠이라도 잘까 했는데
프레스티지석에서 너무 잘 잤는지..
잠도 안 왔음.
폰을 봤지만,,
달리는 기차에서 잘 터지지도 않더라.
6일간 여행 중
가장 지루했던 시간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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