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비엔나 프레스티지 탑승 후기
지금 현재
인천-비엔나 구간의 항공기는
777-300ER.
대한항공777-300ER의
프레스티지석의 좌석 형태는
스위트와 슬리퍼 2가지가 있습니다.
스위트 좌석은
옆 좌석과 엇갈려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자리를 드나들 때 편하고
착석한 상태에서는 완전하게 독립적인 공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슬리퍼 좌석은
옆좌석과 나란히 배치되어 있어서
창가 좌석이나
3개 좌석의 중간에 앉는 경우에는
옆사람의 발 위로 조심히 넘어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비교해보면,,
스위트 좌석이 더 좋아 보이죠???
같은 값이면 스위트 석을 타면 좋겠지만
기종을 선택할 수는 없겠죠,,
저는 슬리퍼 좌석이 있는
777-300ER에 탑승했습니다.
당연히 돌아올 때도
같은 슬리퍼 좌석이었습니다.
2-3-2 배치에서
중간의 3자리 중 2자리를 어머니와 제가 앉고
나머지 한자리는 비운채로 편히 갈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777-300ER 프레스티지 좌석을 지정할 때
아이가 있어서 베네싯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9번 라인 좌석은 비추입니다..
화장실과 갤리 바로 앞쪽이기 때문에
시트를 완전히 눕힌 상태에서는
다리 쪽을 가려주는 시설이 없기 때문에
충분히 개인 공간을 보호받을 수 있는 좌석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편하게 가려고 비싼 돈 주고 탔는데
신경 쓰긴 싫잖아요?
비엔나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편에는
프레스티지석이 거의 만석이었는데
9H 쪽 승객이 굉장히 불편해 보였습니다..
인천-비엔나 KE937 프레스티지TJR 기내식
첫 번째 기내식은
사태 수육과 얼갈이 낙지 무침을 선택했습니다.
식전 서비스로
멜론을 곁들인 프로스토 햄
전채 요리는
페타 치즈와 토마토를 곁들인 구운 가지와
발사믹 드레싱
메인 요리는
쇠고기 사태 수육 & 얼갈이 낙지 무침과
밥과 국이 나왔습니다.
대체 어떤 메뉴인지 궁금해서 골랐는데,,
또 먹고 싶다!! 정도는 아니고
그냥 정갈한 한식이구나 싶은 정도.
메인 디쉬는 그저 그랬지만,,
이후에 준 치즈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치즈를 즐겨먹는 취향은 아닌지라
치즈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카스(Carr's) 크래커와 함께 먹으니
너무 맛있었음!!
후식으로
하겐다즈 바닐라와 커피
잠을 자다가 간식으로 라면 한 그릇!
쿠키도 같이 먹었는데 사진은 없네요.
두 번째 기내식을 메밀국수를 골라서,,
라면을 먹을까 말까 정말 고민했는데
언제 또 프레스티지석을 탈 기회가 올지 모르니
일단 먹기로 함.
프레스티지석 라면은
진라면과 신라면 중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진라면 선택.
파와 콩나물 고명이 올려진 진라면은
정말 좋았습니다.
13시간 비행에.. 두 그릇도 가능할 듯합니다.ㅎ
두 번째 기내식인
저녁 메뉴로
메밀 비빔국수를 선택했습니다.
먼저
각종 채소 모둠 샐러드에
발사믹 드레싱 또는 레몬 드레싱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당연히 발사믹 선택.
주요리는
메밀 비빔국수와 찐만두 및 반찬.
비주얼은 비빔밥과 비슷.
밥 대신 메밀 국수가 있었는데,,
국수의 식감이 조금,,
제 예상을 벗어났습니다.
식감만 조금 더 좋았다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 다 먹음.
디저트가 있었던 거 같은데,,
사진은 없네요.ㅎㅎ
비엔나-인천 KE938 프레스티지석 기내식
약 1시간가량 지연 출발 후 ,,
바로 준비된 첫 번째 기내식.
저는
양식 포트와인 소스의 쇠고기 스테이크를
선택했습니다.
인천-비엔나 비행은
열심히 기내식 사진을 찍어댔는데
1주일 간의 여행으로
너무 피로한 나머지,,
그냥 먹기 바빴나 봅니다.
사진이 많이 없네요..
식전 서비스로
수육 고기 비슷한,, 먼가 나왔는데,,
한입에 홀랑 먹어버림.
사진 없음.
전채 요리는
골드 비트 샐러드를 곁들인 닭가슴살과 페타치즈.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왼쪽의 빈 접시에는 빵이 있어야 하는데
사진에는 없네요.
요리는 거의 남기고
빵 3개만 먹었다.
양식을 선택하 경우에는
수프도 같이 나오지만,
역시나 사진은 없네요
드디어 메인 요리인 스테이크.
메뉴 선택 시,
굽기 정도도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미듐 웰던으로 요청했습니다.
굽기는 딱 좋았습니다.
이번에도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선택.
저녁 비행기라 피곤해서인지
잘 안 넘어가더라고요.
아이스크림까지 간단하게 먹고
7시간 동안 숙면했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2시간 30분가량 남았을 시점.
잠도 푹 잤겠다... 체력이 회복되니
허기가 밀려와 라면을 요청했습니다.
이번에는 신라면.
진라면에는 파와 콩나물 고명이 있었는데
신라면에는 해물이!!
신라면도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진라면이 더 좋았네요.ㅎㅎ
라면을 다 먹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침이 준비되었습니다.
저는 흰 죽을 선택 했습니다.
라면을 막 먹은 지라
많이 먹지는 않았습니다.
이후 스낵, 맛밤 등 간식을 챙겨 주셨지만
배불러서 먹지는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언제 또 탈 수 있을 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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